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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공경제학
    경제 2023. 7. 26. 02:46

    공공경제학은 경제학의 한 분야로서, 시장의 실패와 정부의 개입, 공공부문에서의 자원 배분 등을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공공경제학은 개인과 시장이 최적의 결과를 달성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경우에 정부가 어떻게 개입하여 사회적 이익을 지키는지 연구합니다.

     

    시장 실패와 공공경제학

     

    공공경제학에서 시장 실패는 경제학에서 효율적이지 않은 자원 배분이 발생할 때를 의미합니다. 이러한 불완전한 시장에서 개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는 자유 시장의 활동으로는 사회 전체의 효율성이 보장되지 않습니다. 시장 실패의 주요 원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외부성 (externalities): 외부성은 한 경제 주체의 행위가 다른 주체에게 영향을 주는 상황을 말합니다. 외부성이 긍정적(positive) 일 경우, 경제주체에게 이익이 발생하고 부정적(negative) 일 경우, 경제주체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외부성이 존재할 때, 시장 메커니즘이 효율적인 자원 배분을 달성하기 어렵습니다.
    예: 환경오염으로 인한 건강 문제(부정적 외부성), 교육 투자로 인한 지역 경제 활성화(긍정적 외부성)

    2. 공공재 (public goods): 공공재는 경제학에서 한 곳에서 소비되더라도 다른 곳에서 소비 가능한 비경쟁적이고 무제한적이며 무제한 인원이 사용할 수 있는 공유된 재화입니다. 시장은 이런 공공재를 제공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주로 정부의 중재가 필요합니다.
    예: 국방, 홍수 방지 시설, 가로등

    3. 정보의 불균형 (asymmetric information): 시장에서 일부 참여자들이 다른 참여자들보다 더 많은 정보를 가질 때 정보 불균형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효율성이 저하되며 시장 실패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예: 중고차 시장의 레몬즈 문제, 보험 시장의 건강 관련 정보 불균형

    4. 자연 독점 (natural monopoly): 한 기업이 시장의 대부분을 독점할 때 발생하는 자연 독점은 고정비용이 매우 높고 가변비용이 낮은 산업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다른 경쟁사가 저비용으로 경쟁하기 어렵고 자원 배분의 비효율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예: 수도 회사, 전력 회사

    공공경제학은 이러한 시장 실패의 원인과 대응 방안을 연구합니다. 정부가 시장의 실패를 보완하거나 개선하기 위해 정책을 구현하거나 규제를 통해 개입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부 개입 역시 과도한 개입 또는 부적절한 선택으로 정부 실패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 합니다. 공공경제학은 사회적 이익을 지키는 데 적절한 정부 개입의 방향과 범위를 연구하며, 시장 실패와 정부 실패를 최소화하는 공공정책을 수립하려고 노력합니다.


    공공재와 사회적 최적


    공공경제학에서 공공재는 누구나 소비할 수 있으며, 한 사람이 소비하더라도 다른 사람의 소비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경제적 재화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국방, 공기, 가로등과 같이 제한 없이 이용 가능하며 경쟁되지 않는 특성을 갖습니다. 시장은 공공재를 제공하는데 민간 부문에서의 이익의 미충족 때문에 어려움을 겪습니다. 따라서 정부가 중재하여 공공재를 적절한 수준에서 공급해야 합니다.

    사회적 최적은 경제 활동으로 인한 사회 전체의 이익과 비용이 균형을 이루는 상태를 말합니다. 사회적 최적의 상태에서는 새로운 전환으로 인한 부가 이익이 소멸되어 더 이상 경제적 효과가 증가하지 않습니다. 공공재의 사회적 최적 수준은 그 공공재의 사회적 이익이 총 사회적 비용과 균형을 이루도록 제공하는 것입니다. 공공재의 사회적 최적 공급은 정부가 시장 실패를 보완하고 사회 전체의 효율을 증대하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보편적 기본소득과 빈부격차

     

    공공경제학에서 다루는 보편적 기본소득은 정부가 모든 시민에게 무조건적으로 일정 금액의 소득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빈곤의 해소, 생활 수준 향상, 불안감 감소 등 다양한 목적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창업, 재교육, 자기 계발 등에 필요한 경제적 기반이 되어 경제활동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빈부격차는 경제적 소득과 자산이 불균형하게 분포되어 있는 상황을 말합니다. 이것은 사회적 불평등과 불안정을 초래하며, 경제 성장의 지속성에도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보편적 기본소득은 빈부격차를 줄이는 한 방법으로, 낮은 소득 계층에 기본적인 경제적 안전망을 제공함으로써 빈부격차를 완화할 수 있습니다. 다만, 보편적 기본소득이 빈부격차 해소에만 한정된 것은 아니며, 과세, 교육 지원 및 취업 기회 창출 등의 다양한 정책 방안을 고려해야 합니다.

     

    교육과 인프라의 공공투자

     

    공공경제학에서 교육은 사회의 경제적 성장과 빈부격차 해소, 미래 인재 양성 등에 큰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교육의 투자가 충분하지 않거나 불균형한 경우가 있습니다.
    인프라는 국민의 생산성 향상과 지역발전 및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합니다. 정부는 민간 투자와 협력하여 지속적으로 교육 및 인프라 투자를 유지하고 개선할 필요가 있습니다.

     

    공공경제학의 발전

     

    공공경제학은 시장의 실패와 정부 개입, 공공재 등에 대해서 분석하며, 사회적 최적과 지속 가능한 이익에 초점을 맞춥니다. 공공정책의 효과적인 수립과 실행을 위해 정부, 학계, 기업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또한, 미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환경, 인프라 개발 및 교육 지원에 있어서도 공공경제학의 이론과 연구가 중요한 지침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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